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문단 편집) ===== 총평 ===== >'''김동준: 한때는 세계적 커리어를 쌓아가던 팀이 결국...!''' 작년만 해도 LCK에 돌풍을 일으키고 세계 무대를 넘보던 두 팀이었건만, 승강전 패자조까지 내몰린 상태로 서로 '''누가 빨리 넘어지나''' 경쟁을 펼쳤고, 단두대 매치의 결과는 '''그리핀이 스스로의 목을 잘라내며 샌드박스가 이김당하는''' 상상 그 이상의 저질스러운 결과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불과 한 시즌 전 3연속 결승전 진출이라는 드라마를 쓴 그리핀은 그 드라마를 '''[[그리핀 사건|자기 앞발로 갈기갈기 잡아뜯고서]] 만신창이가 된 채로 마지막 승강전에서 자기 목을 잘라낸 강등팀이 되어 추락했다.''' "우리는 반드시 살아남을 것"이라던 와디드의 외침은 24시간도 채 지나지 못한 시점[* 2세트 넥서스가 깨지던 시점 기준으로 와디드의 SNS 메시지에 뜨는 경과 시간은 '''22시간 전'''이었다.]에서 허무하게 허공으로 흩날려 사라졌고, 결국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강등된 LCK 결승 진출팀'''[* 첫 번째는 콩두 몬스터(現 프레딧 브리온)고 두 번째는 CJ 엔투스. 다만 콩두와 CJ의 결승 진출은 LCK의 풀리그제 개편 이전의 토너먼트 리그 시절 각각 나진과 Azubu 스폰서를 달고 있을 때의 일이다. CJ는 강등 이후 1시즌을 챌코에서 버티다 승격에 실패하며 해체되었고, 콩두는 2018년 서머 승강전에서 그리핀이 승격할 때 가장 먼저 강등된 이후 챌코에서도 승강전 진출에 실패하자 결국 팀을 브리온에게 넘겼다. 그 후 브리온은 2년 동안 챌코에 머물러 있었고 프랜차이즈 심사를 통과하고 나서야 LCK로 돌아갈 수 있었다.]이자 '''전 시즌 LCK 결승전 진출팀 겸 롤드컵 8강팀의 강등'''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이것과 비교하려면 2015년 서머 LCS EU 준우승에 롤드컵 4강을 기록하고 2017년 스프링 시즌 때 강등당한 '망리겐' 시절의 [[Origen]] 정도나 되어야 할 정도로 엄청난 대몰락이다. 그 오리젠도 LCS EU가 프랜차이즈화되면서 LEC로 리브랜딩된 2019년에 프랜차이즈에 합격해 LEC에 복귀했다. 이들도 2016년 스프링엔 준우승하고 망하는 데 2년은 걸렸단 사실을 감안하면, 한 시즌만에 3연준에서 수직낙하해 강등당한 그리핀은 여러 모로 어마어마한 팀이다. 그 19 kt조차도 최소한 승강전에서는 1부 리그 출신의 위엄을 보여주며 가볍게 살아남았다.] 김대호 감독의 등에 비수를 꽂은 데 대한 인과응보를 제대로 치렀다. 심지어 구단주 입장에서 따지면 이번이 무려 세 번째 강등[* 스틸에잇은 [[콩두 몬스터]]의 구단주였던 콩두 컴퍼니가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2018년에 콩두 몬스터가 두 번째 강등을 당하고 LCK 복귀에 실패하자 팀을 매각한 후 그리핀을 인수해 지금까지 온 것이다.]인데, LCK를 마지막으로 통칭 '4대 리그'들이 모두 프랜차이즈화된 상황이라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라인 멤버가 롤드컵 8강 이상 가본 경험이 있고, 성적이나 이미지가 어쨌든 강등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심각한 폼과 합을 보여주면서 강등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직전에 있던 승자전에서 그리핀의 모태였던 IGS의 후신인 다이나믹스의 승격과 비교되면서 그 처지가 더욱 비참해졌다. 다만 저 사건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LCK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가 모두에게 보이기에 동정하는 여론 없이 매몰차게 이들의 강등을 축하하고, 심하게는 '이제 승강전 시스템도 없겠다 쓰레기 같은 팀 따위 해체하고 [[그녀는 온 세상에 있습니다|그 선수들 우리 팀이 사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 다른 팀에 가서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해체까지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선수 개개인으로 뜯어서 보면 오히려 월클급이기에, 어느 팀이 됐든 이 선수들을 사서 자기 팀 전력으로 쓰려고 달려들 것이다.[* 바이퍼야 말할 필요가 없고, 와디드는 분석가 및 해설가로서 호평을 많이 받았기에 여차하면 다시 해설로 복귀할 수도 있다. 나머지가 2020 서머 승강전 시점에서 너무 엉망이라 그렇지...] 승강전 방어를 위해 와디드가 들어왔어도 나머지 포지션에 서 있는 중요한 선수들의 폼이 다 박살나 있으니 이 네 라인이 잘 해 줄 리가 만무하고[* 비슷한 상황을 보자면 4년 전 CJ 엔투스의 강등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홍민기(프로게이머)|매드라이프]]가 있었지만 서포터라는 한계가 명확한 포지션으로는 팀의 부진을 막을 수는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당시에는 매드라이프도 기량이 급락해서 졸지에 몰락의 주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간도 짧아 합 역시 생각보다 안 맞았는데, 그래서 와디드 대신 교체한 아이로브는 그저 '아이로브'하면서 똑같이 졌다.[* 와디드는 경기 후 [[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200429/14339012/2716231101/2887443814/224cbca3ed9eac2185fc8cc1f20f00a3.png|표식을 평가하면서 유명해졌던 그 멘트를 자신한테 쓰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스타그램을 썼는데, 모두가 '할 만큼 했고 나머지가 문제였다, 오히려 와디드가 있었기에 그나마 서라벌전 1승이라도 챙긴 거다'라는 분위기로 격려하는 분위기.] 물론 가장 심각한 건 최고의 자리에서 최악으로 떨어져버린 소드-타잔-유칼-바이퍼의 4인조다. 오늘의 워스트라고 볼 만한 타잔은 정규 시즌 때 보여주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정글러'라는 컨셉을 이번 승강전 내내 보여주며 오브젝트는 물론 라인 개입, 성장까지 아무것도 안 하다 한타에서 시체로만 발견되는 안습한 경기력을 보였다. 타잔은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보였지만, 경기를 보면 일말의 동정심도 안 생길 정도였으며, 오히려 비판받아 마땅할 매우 처참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겨볼 만한 한타마저 전부 본인이 물리거나 뇌절로 그르친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또한 그동안 진에어에서 '지원 못 받았도르'로 어떻게든 실드를 받아오던 한상용 감독 역시 비판을 피할 수가 없는데, 저번 시즌 롤드컵까지 갔던 S급 선수들을 순식간에 C급으로 망가뜨려 반 년 만에 챌린저스로 날려보낸 것은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당장 위의 워스트인 타잔이 한체정이라 불리며 본좌들의 전유물인 의자씬을 찍은지가 고작 8개월밖에 안 됐다. 그 전까진 '인게임은 코치가 봐주는 거니까 감독은 선수단 관리, 스크림만 잘 잡아오면 됐지'라는 의견이 많아서 어찌저찌 넘어갔으나,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를 통틀어 근래처럼 감코진의 중요성이 강조된 적이 없다. 당장 그리핀 본인들의 사례도 그렇고, 샌드박스도 유의준 감독이 내려오자마자 스프링을 말아먹고 승강전으로 내려온 사례도 있고 T1의 경우에는 김정수 감독 부임 이후 체질개선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보였고 표식과 케리아라는 신인선수들로 인해 불안할것이다 라는 얘기를 듣던 DRX는 김대호 감독 지휘 하에 정규시즌 3위에 안착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인게임에 관여하지 않는 '관리형 감독'으로는 롤판에서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 지금까지 한상용 감독에게 호의적이던 커뮤니티에서도 이제 그만 감독보다는 프론트 쪽으로 물러나야 하지 않겠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 샌박은 그래도 경기력이 그리핀보다 나아서 최종전에 진출했지만,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는지라 하루라는 극히 짧은 시간만에 있는 폼을 끌어올려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받았다. 그나마 서라벌에서 상윤이 승자전 당일 오전 4시 30분까지 인터넷 방송 채팅방에 출연하는 등 안일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이나믹스에게 0:2로 깨지는 바람에 기세가 꺾였기 때문에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결국, 샌드박스가 배틀코믹스 시절부터 그리핀 앞에서는 항상 걸림돌이 되었던 만큼[* 두 팀이 처음 데뷔했던 17년 챌린저스 스프링 시즌에는 배틀코믹스가 2라운드에서 그리핀을 잡고 첫 승을 신고함과 동시에 그리핀의 2라운드 전패의 시작이 되었고, 18년 챌린저스 스프링 시즌에는 그리핀의 세트 21연승을 끊었다. LCK 승격 후 19년 스프링 시즌에는 당시 세트 전승을 이어나가고 있던 그리핀에게 첫 세트패를 안겨주었고, 서머 시즌에 첫 매치패를 안겼으며, 19년 케스파컵 역시 첫 경기에 그리핀을 광탈 시켰다.] 기어이 마지막까지 샌드박스가 스스로 그리핀을 챌린저스로 보내는 결말이 되었다. 여담으로 오늘 LPL 3·4위전에서 IG가 FPX에게 무력하게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IG와 IG 피해자들의 공동 멸망 드립[* 그리핀은 19 롤드컵 8강에서 IG에게 패배, 유칼은 kt 시절 18 롤드컵 8강에서 IG에게 패배, 와디드는 G2 시절 18 롤드컵 4강에서 IG에게 패배.]까지 나오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